재즈 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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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슬 라비노비츠(닐 다이아몬드 분)은 아버지(로렌스 올리비에 분)의 유대 교회에서 성가대로 활동하고 있다. 결혼을 한 뒤 자리를 잡고 종교에 헌신하며, 한편으로는 흑인 중창단의 곡을 써주며 지내던 요슬은 흑인 중창단원 중 한 멤버가 병으로 활동할 수 없게 되자 얼굴을 검게 칠해 흑인 변장을 하고 대신 출연하게 된다. 어느 날 두 명의 흑인이 그의 손을 보고 백인임을 알아채게 되고, 한바탕 소동을 벌인 뒤 요슬은 유치장에 갇히는 신세가 되고 만다. 이로 인해 아버지까지 이 사실을 알게 되지만, 요슬은 아버지의 뜻을 저버리고 가수로서의 성공을 꿈꾸며 LA로 떠나기로 한다. 요슬은 LA에서 스펑키의 에이전트인 괴팍한 성격의 매니저 몰리 벨(루시 아르나즈 분)의 주목을 받게 되고, 마침내 순회극의 오프닝 공연을 계약하게 된다. 요슬은 LA에서 크게 인기를 얻게 되고, 몰리와도 사랑에 빠져 아내와 이혼하게 된다. 전통적인 유대인의 생활방식을 버린 아들에 분개한 아버지는 요슬에게 의절을 선언하기에 이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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