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이 살아있다!

박물관이 살아있다! 2006

6.58

야간 경비원 근무 첫날 밤, 박물관이 살아 움직이기 시작했다?! 엉뚱한 사업 아이템으로 하는 일 마다 늘 실패만 하는 래리 델리(벤 스틸러 분). 그를 더 이상 견뎌내지 못한 부인이 곁을 떠나자 래리는 하나 밖에 없는 아들에게만큼은 떳떳한 아버지가 되기 위해 직장을 찾아 나선다. 별 볼일 없는 그에게 온 유일한 기회는, 모든 사람들이 기피하는 자연사 박물관 야간 경비원. “아무것도 내보내지 말라”는 선배 경비원의 기이한 충고를 들은 근무 첫 날 밤, 래리는 박물관의 전시물들이 살아 움직이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한다. 밤마다 살아나는 박물관! 과연 여기에는 무슨 비밀이 있는 것일까?? 박물관 전시품들은 매일 밤 제멋대로 움직이며 래리를 괴롭힌다. 마야인들, 로마의 글래디에이터들, 카우보이들이 살아나 그들끼리의 전쟁을 벌이기 시작하고, 네안데르탈인은 자신의 디스플레이 케이스를 불태우고, 가장 포악한 공룡 티라노사우루스는 래리를 못 잡아 먹어 안달이다. 이런 대혼란 속에서 래리가 상담할 상대는 왁스 모형인 루즈벨트 대통령(로빈 윌리엄스 분)뿐. 아들을 위해 어떤 역경 속에서도 박물관을 무사히 보호해야만 하는 래리는 첫 날 선배들에게 들었던 충고가 잊혀지지 않는다. 과연 이 박물관에는 무슨 비밀이 있는 것일까?

2006

몽골

몽골 2007

6.79

세력 다툼이 끊이지 않았던 12세기 몽골. 여기 훗날 인류의 영웅이자 대륙의 지배자로 불리게 되는 대 몽골 제국의 창시자, 테무진이 태어난다. 계속되는 투쟁과 혼란 속에서 일찍이 아버지를 잃은 소년 테무진은 어린 시절 결혼을 약속한 보르테를 다시 만나게 되면서 남자로서 갖추어야 할 의무와 소중한 것을 지키는 방법을 깨달아간다. 몇 년 후, 적에 의해 사랑하는 여인 보르테가 납치되는 아픔을 겪고 적의 아이를 배속에 품고 돌아온 그녀를 지켜보던 그는 모든 이들의 진정한 평화를 위해 몽골의 혼란을 끝내기로 마음먹고 진정한 칸으로 다시 태어나기로 결심하는데…

2007

징기스칸: 제국의 건설

징기스칸: 제국의 건설 2012

5.40

몽골제국의 절대군주로 등극한 ‘테무친’ 즉, ‘징기스칸’은 연이은 전투에서 백전백승하여 승승장구하지만 이로 인해 자신의 많은 심복들을 전장에서 잃게 된다. 이에 ‘징기스칸’은 전쟁 중 사망한 장수들의 아들들을 모두 모아 자신이 직접 그들을 키우기로 결심한다. ‘징기스칸’의 어머니의 손에 성장한 이들은 ‘징기스칸’을 절대적으로 신임하며 ‘징기스칸’을 위해 목숨까지 내어 놓겠다는 각오로 군대에 편입되어 ‘징기스칸’을 위한 결사대로 활약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징기스칸’은 이들 중 자신이 각별하게 생각했던 10명을 선발하여 그가 계획했던 특별한 임무를 하달하는데...

2012

징기스칸

징기스칸 1956

3.46

몽골족 족장 테무진은 어렸을때 아버지가 타타르 족장에게 독상당한 후 흩어진 부족민을 모아 부족의 중흥을 꾀하던 중 메르키트 족장에게 시집가던 타타르 족장의 아름다운 딸 보타이에게 마음을 빼앗기게 되어 결혼 행렬을 습격, 보타이를 취한다. 보타이를 되찾으려는 타타르족의 습격을 받아 보타이는 타타르족에게 돌아가고 테무진도 포로가 되지만 테무진을 사랑하게 된 보타이는 자신의 부족을 배신한다. ( 이 영화는 핵폭탄 실험 장소인 유타주 근처에서 촬영되었는데, 이 때문에, 웨인, 감독 딕 포웰, 수잔 헤이워스, 아그네스 무어헤드가 이른바 암으로 사망하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전해진다. )

1956

징기스칸: 지살령

징기스칸: 지살령 2013

6.70

중국 중국전영집단, 산동영화제편창 등 국영영화제작사가 7천만위안을 투자한 중국형 블록버스터이다. 한국의 박예진, 일본의 나카이즈미 히데오 등이 배우로 참여하고 있다. 영화는 1219년 몽골제국의 칭기스칸과 그의 서역 정복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유라시아대륙을 정복한 일세의 영웅 칭기스칸은 영원한 삶을 꿈꾸고, 이를 위해 중국 전진교의 도인 치우추지를 호출한다. 치우추지는 백성의 안위를 먼저 걱정하고, 사회적 약자를 돌보며, 심지어 호랑이와 소통하는 성인에 가까운 인물이다. 칭기스칸과 대면한 치우추지는 ‘불사의 약’은 없다고 단언하고, 칭기스칸을 교화하여 전쟁을 멈추게 한다. 영화는 치우추지와 칭기스칸의 만남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중국의 성인과 제국의 권력자의 충돌이라는 영화적 상상력으로 풀어내고 있다. 영화는 생동감 넘치는 무협씬과 광활한 몽골 초원을 따라 스펙타클한 미장센을 보여주면서도, 인간의 삶과 생명의 존엄을 강조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칭기스칸이 치우추지의 도가사상에 감화되어 전쟁을 중단하는 설정은 몽골 제국의 영웅 칭기스칸을 중국 역사에 자연스럽게 편입시키려는 중화주의의 은밀한 욕망으로 읽힐 수 있으며, 인류보편적 감동보다는 전시용 인물숭배에 그친 영화 "공자"와 같은 ‘세련된 주선율’을 닮아 있다. (강내영_2012년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