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의 제국

감각의 제국 1976

6.60

나가노의 요리점 <요시다야>에서 일하는 여종업원인 사다는 그 곳에서 주인인 이시다 기치조를 만나게 된다. 그녀는 순식간에 그와 격정적인 정사를 나누고픈 욕망에 빠져든다. 첫눈에 반한 두 사람은 늦은 밤 응접실이나 객실 등에서 지속적으로 밀회를 나누다가 기치조의 아내에게 발각된다. 결국 사다는 요리점을 나갈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자 기치조의 부인을 속이고 도망을 나와 요정 마사키에 틀어박혀 격렬한 사랑을 수 차례 나누게 된다. 두 사람의 사랑은 애정을 넘어서 서로의 육체에 대한 집착으로 나타나고, 결국 사다는 기치조를 영원히 자신의 남자로 만들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히게 되는데...

1976

더블 크라임

더블 크라임 1999

6.60

리비(애슐리 저드)는 남편 닉(브루스 그린우드)과 요트여행을 떠난다. 멋진 시간을 보낸 리비는 한밤중 잠에서 깨었을 때 온 요트에 낭자한 핏자국과 피가 묻어있는 칼을 발견한다. 곧 해안경비대가 들이닥치고 남편이 실종된 것을 알게 된다. 행복했던 생활이 깨어지고 남편의 실종에 대한 슬픔이 가시기도 전에 리비는 남편 살해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고 감옥에 갇히게 된다. 그녀는 감옥에 갇히면서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 안젤라에게 자신의 아들 매튜를 입양시켜 줄 것을 부탁한다. 수감 중 전화로 매튜(벤자민 웨어)와의 연락을 취하던 중 리비는 남편 닉이 죽지않고 살아 있음을 알게 되고 이 모든 계획이 안젤라와 닉의 음모임을 알게 된다. 감옥에서 알게 된 변호사 자격을 박탈당한 수감자로부터 중복 살인은 같은 혐의로 재판을 받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된 리비는 6년 후 가석방된다. 가석방 상태에서 리비는 트래비스(토미 리 존스)라는 가석방 관리자의 감시 아래에서 필사적으로 벗어나 남편 닉과 매튜를 찾아간다. 트래비스(토미 리 존스)에게 잡히면 곧 감옥으로 돌아가야 했기에 리비는 그를 피해가며 한 도시에서 독신 호텔 경영자로 변신해 살고 있는 남편을 찾아내는데...

1999

위험한 정사

위험한 정사 1987

6.80

출판사 변호사인 댄(마이클 더글러스 분)은 매력적인 아내(앤 아처 분)와 귀여운 아이를 둔 행복한 가장이다. 어느날, 파티에서 우연히 만난 부편집장 알렉스(글렌 클로즈 분)의 매력에 이끌리게 되는데, 며칠 후 아내와 딸이 친정에 간 주말, 출판사 회의에서 그녀를 다시 만나게 된다. 서로에게 이끌려 관계를 맺은 그들. 댄은 알렉스가 자고 있을 때 메모만 남겨두고 떠난다. 그러나 댄에게 전화를 건 알렉스는 임신 사실을 고백하며 반위협, 반애원조로 집요하게 매달리는데...

1987

드림걸즈

드림걸즈 2006

6.70

디트로이트 출신의 여성 트리오 디나(비욘세 놀즈), 에피(제니퍼 허드슨), 로렐(애니카 노니 로즈). 꿈과 재능, 열정까지 가진 그녀들이지만 스타의 길은 멀기만 하다. 야심찬 매니저 커티스는 그녀들이 가지지 못한 성공의 카드를 쥐고 그녀들을 사로잡는다. 인기가수인 제임스 썬더 얼리의 백보컬로 투입, 기회와 경험을 쌓아 가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의 중심으로 다가서는 그녀들. 한편 커티스는 팀을 변모시키기 위한 계획을 행동으로 옮기기 시작한다. 리더인 에피 대신 뛰어난 외모를 가진 디나를 리드싱어로 교체하려는 것. 이에 에피는 반발하고 팀은 위기에 봉착하지만, 디나는 그렇게 찾아온 기회가 싫지는 않은데...

2006

리틀 칠드런

리틀 칠드런 2006

7.10

우연히 아이를 데리고 나간 놀이터에서 그를 만났다. 변호사 시험을 준비하며 아이를 돌본다는 브래드. 그의 매력적인 웃음에 살짝 마음이 떨렸다. 수영장을 다닌다는 그의 말에 발간 수영복을 주문했다. 그리고 그와 입을 맞춘 순간, 무료했던 내 삶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우연히 아이를 데리고 나간 놀이터에서 그녀를 만났다. 내 전화번호를 두고 내기를 했다는 사라. 아름답고 잘 나가는 아내에 비하면 별 볼일 없는 그냥 아줌마지만, 그녀에겐 뭔가 색다른 매력이 있다. 그리고 그녀와 입을 맞춘 순간, 답답했던 내 삶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2006

할리우드랜드

할리우드랜드 2006

6.10

총알보다 빠른 사나이의 의문의 죽음1959년 6월 16일, 로스앤젤레스. 인기 TV시리즈 에서 슈퍼맨 역을 맡아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스타배우 조지 리브스가 할리우드의 자택에서 단 한발의 총상으로 숨져있는 것이 발견된다. 총알보다 빠른 사나이의 이유 없는 죽음은 약혼자인 레오노어 레몬과 수백만 명의 팬들에게 충격과 슬픔을 안겨주었고, "자살일까? 타살일까?"하는 의문만 무성한 가운데 LA경찰은 조지 리브스의 죽음을 자살로 종결 짓는다. 하지만 아들의 죽음에 강한 의문을 품고 아들이 살해되었다고 확신하는 조지의 어머니 헬렌 베솔로는 사립 탐정 루이스 시모를 고용하여 조지의 죽음을 조사하도록 한다.루이스 시모는 조사 과정에서 조지 리브스가 영화사 MGM의 사장 에디 매닉스의 부인인 토니 매닉스와 불륜의 관계였음을 알게 된다. 루이스 시모는 토니와의 관계가 조지 리브스의 죽음에 숨겨진 비밀을 풀 실마리로 확신한다. 하지만 그가 진실에 한걸음씩 다가갈수록 할리우드의 추악한 모습이 조금씩 드러난다. 과연 조지 리브스의 죽음과 연관된 비밀들이 밝혀질 것인가?

2006

덤플링즈

덤플링즈 2004

6.72

양천화는 한때 인기 있었던 TV탤런트. 데뷔 초기 출연했던 드라마 때문에 현 남편과 결혼했다. 그런데 이제 나이 40이 되니 남편은 바람을 피운다. 자기가 더 이상 남편에게, 남자에게 매력이 없는 여자라는 사실에 여자는 조급해지고 뭔가 돌파구를 찾아 나선다. 바로 바이링이 만들어 파는 특제 만두(교자)를 먹는 것이다. 양천화는 그 만두에 무언가가 들어갔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만 감히 물어보지도, 훔쳐보지도 못한다. 그런데 그 만두에는 낙태한 태아가 도마 위에서 칼질되어 만두소가 되어, 푹 찐 채 접시에 담기는 것이다. 두가풍의 미끈거리는 화면은 이 충격적 장면을 유려하게 비춘다. 양천화는 점점 자신의 얼굴 피부가 탱탱해지고 삶에 자신감이 붙는 것을 느낀다. 외도하던 남편도 자신에게 돌아온다. 그런데 어느 날 양천화는 자신의 몸에서 역한 냄새가 난다고 여기게 된다. 남편은 이 만두의 존재를 알게 되고 바이링을 찾아간다. 남편 또한 바이링에게서 그 만두를 먹게 되고 둘은 눈이 마주친다. 이제 바이링에게서 만두 공급을 거절당한 양천화는 미친 듯이 만두를 찾아 나선다. 그래서 남편과 외도한 여자-임신 5개월 상태-에게 거액을 주며 낙태를 강요한다. 그리고 그 태아로 직접 만두를 만든다.

2004

그녀는 악마

그녀는 악마 1989

5.90

전업주부 루스는 뚱뚱한 몸매에 남편과 아이를 돌보는 재주 외에는 특별히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루스의 남편 밥은 야심만만한 회계사로서, 실수로 루스를 임신시켜 어쩔 수 없이 그녀와 결혼해 살고 있다. 어느날, 루스는 회계사인 남편이 자신을 버려둔 채 요즘 주부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미모의 로맨스 소설가 메리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이에, 그대로 당할 수 없다는 생각에 남편에게 가장 소중한 것인 집, 가족, 직업, 자유를 빼앗기로 결심한다. 그녀는 집을 폭파시키고 아이들을 메리의 집에 보내 난장판을 만들고, 회계 비리를 폭로하는데...

1989

토마스와 마법 기차

토마스와 마법 기차 2000

5.50

아름다운 섬 소더는 말하는 기차들이 있는 환상과 마법의 왕국이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말하는 증기 기차인 토마스 더 탱크 엔진와 그의 친구들이 오랫동안 유지해 오던 평화는 어느날 등장한 디젤 10과 같은 디젤 엔진에 의하여 위협받게 된다. 더구나, 기차 세계와 인간세계인 인디언 벨리의 깊숙한 곳에 자리잡은 '샤이닝 타임 역' 사이를 운행하던 기관사 아저씨(Mr. Conductor, 알렉 볼드윈)도 자신이 가진 마법의 힘과 활력을 잃어간다. 이러한 위기상황에서, 12살의 소녀 릴리(마라 윌슨)는 외롭게 지내는 할아버지 버넷 스톤(피터 폰다)를 만나기 위한 여행도중에 기관사 아저씨와 토마스를 만나게 된다. 이들은 이제 무트라 불리는 특별한 개와 기관사 아저씨의 아들인 패치의 도움을 받아 환상의 소더 섬을 보존하기 위한 모험을 시작하고, 이들은 용감한 토마스가 전하는 말인 "비록 작은 엔진들이라 할지라도 큰 일을 할 수 있다."는 말의 진정한 의미를 확인하게 된다.

2000

라스트 키스

라스트 키스 2006

6.00

서른을 한 달 앞둔 카를로는 오랫동안 동거해온 연인 줄리아에게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지만, 임신을 한 줄리아가 안정된 가정을 꾸리고 싶어하자 기쁨보다는 불안감에 휩싸인다. 그 와중에 줄리아의 엄마 안나는 30년 동안의 결혼생활에 권태를 느끼며 딸의 젊음을 질투하고, 점점 잃어가고 있는 자신의 여성성을 되찾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카를로의 세 친구들도 제 처지에 만족하지 못하고 도망칠 꿈을 꾼다는 점에서는 다를 바 없다. 아드리아노는 결혼 후 그악하게 변한 아내와의 일상에 진저리를 내고, 파올로는 가업 잇기를 거부하며 아프리카로의 여행을 동경하고, 알베르토는 프리섹스를 실천하며 산다. 급기야 카를로는 친구의 결혼식에서 만난 18살의 프란체스카와 눈이 맞는데, 공교롭게도 파올로의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줄리아에게 들통이 난다. 결국 한 바탕 소동을 겪은 두 사람은 진정한 사랑으로 행복한 결혼에 이르고, 세 친구는 아프리카로 여행을 떠난다.

2006

메리드 라이프

메리드 라이프 2008

5.70

두 명의 남자, 해리와 리차드와 두 명의 여자, 팻과 케이. 해리와 팻은 결혼한 부부이다. 둘은 사랑했고 지금도 여전히 사랑하긴 하지만 해리는 그 사랑이 진정한 사랑인지 자문하고 있다. 팻의 사랑이 다소 버겁다고 여기면서 그는 케이와 사랑에 빠진다. 리차드는 해리의 친구인데 어느 날 해리가 소개하는 여자친구 케이를 만난다. 그리고 그녀에게 첫눈에 반하지만, 감정을 숨긴채 해리의 고민을 들어준다. 해리의 따뜻한 성품에 이끌려 전사자의 남편을 대신해 그의 사랑과 보살핌을 받는 케이는 그를 사랑하면서도 한편으론 아내가 있는 남자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에 죄의식을 느낀다. 그러던 중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리차드에게 사랑의 감정을 서서히 느낀다. 해리는 팻에 대한 죄의식에 힘들어하다 아내를 버리느니, 차라리 아내를 살해할 계획을 세우는데...

2008

마음은 어두운 숲

마음은 어두운 숲 2007

5.80

마리는 우연히 남편의 이중생활을 발견한다. 아내, 아이, 집까지 모든 것이 두개인 남편에게 충격을 받고 그날 밤 바이올리니스트인 남편의 공연이 있는 곳으로 그를 찾아가지만 하나의 사건을 계기로 그녀는 두 아이들만 남겨진 집으로 돌아와 비극적 결말을 맺는다.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