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00 2019
테러리스트들이 베를린-파리 간 비행기를 장악하려 하자, 상냥한 젊은 미국인 부조종사가 납치범 중 한 명과 뜻밖의 교감을 이루며 승객과 승무원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테러리스트들이 베를린-파리 간 비행기를 장악하려 하자, 상냥한 젊은 미국인 부조종사가 납치범 중 한 명과 뜻밖의 교감을 이루며 승객과 승무원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여기,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는 할머니, 어머니와 가난하게 살고 있는 열두 살 소녀가 있다. 아버지를 비롯한 집안의 남자들은 모두 전쟁에 나가 죽었다. 어머니는 병원의 조수로 일하며 남은 가족인 할머니와 소녀를 부양하며 겨우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탈레반 정권이 소녀의 어머니가 일하던 병원을 폐쇄시키고 어머니는 일자리를 잃게 된다. 가족인 남자가 동행하지 않으면 밖에 나갈 수도, 일을 할 수도 없는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권. 혹독한 가난에 시달리게 된 마을에서는 이에 항의하는 여인들의 시위가 매일 이어진다. 생계의 위협에 직면하게 된 소녀의 가족. 할머니는 군인의 눈을 피해 소녀를 남장시키자고 제안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