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 문 정션 1988
여학생 사교클럽의 퀸인 에이프릴 딜롱프레는 남학생 사교클럽의 회장인 채드와 졸업식이 끝나면 바로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남부의 명문 가문에서 자란 에이프릴은 부족함 없이 최고만을 받으며 자라 왔다. 그리고 결국 최고의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데...어느 날 마을에 찾아온 간이 놀이 동산에서 일을 하는 일꾼인 페리에게 묘한 매력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가족들이 모두 주말여행을 가고 혼자 남은 집에 갑작스럽게 들어와 샤워를 하는 페리에게 당혹감을 느끼고 당장 나가라며 소리를 치지만 에이프릴은 경찰에 신고도 하지 않는다. 그리고 결국 그들은 사랑을 나누게 된다.한 번의 열정으로 끝내려고 했지만, 계속해서 끌리는 감정 때문에 에이프릴은 페리를 찾아 그곳에 다시 간다. 그곳에서 때마침 놀이기구 사고 때문에 쫓겨난 페리와 모텔에 가게 되고 자유분방한 성격의 페리와 혼란스러워하는 에이프릴은 크게 다투게 되지만, 그러면서도 결국 둘은 같이 다니게 된다. 결혼식 전날, 거울에 써진 `투 문 정션'으로 오라는 페리의 문구에 에이프릴은 `투 문 정션'으로 달려가고, 그곳에서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