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가을

뉴욕의 가을 2000

6.10

뉴욕의 최대 레스토랑 경영자이자 모든 여성들의 흠모의 대상이며 최고의 바람둥이인 윌 킨은 그의 레스토랑에서 샬롯을 만난다. 샬롯은 윌에게 반해 있고 윌은 그의 나이의 절반도 안된 22살의 맑고 순수한 샬롯과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윌은 여느 여자와 마찬가지로 샬롯과의 미래는 없음을 확실히 밝히고 샬롯은 그에게 자신이 곧 죽을 것임을 알린다. 죽음을 초연히 받아들이는 샬롯에 비해 샬롯과 만날수록 그녀에게 진실한 사랑을 느끼며 그녀의 죽음을 막으려고 노력하는 윌. 윌은 마지막으로 샬롯을 수술받게 하지만 수술은 실패하고 만다. 샬롯을 통해 진실한 사랑을 배운 윌에게 그녀와 함께 보낸 뉴욕의 가을은 짧기만 했다.

2000

데드 맨

데드 맨 1995

7.30

동부 클리블랜드 출신의 윌리엄 블레이크는 취직 통지서를 받고 서부 머신 타운으로 향한다. 하지만, 긴 열차 여행을 마치고 도착한 곳은 기대와 달리 거칠고 위험스러운 도시였다. 설상가상으로 그의 일자리는 이미 다른 사람이 차지한 뒤다. 취직은 커녕 되돌아갈 차비도 없어 거리를 배회하던 블레이크는 우연히 꽃파는 여자를 만나 그녀 방에서 하룻밤을 지낸다. 그러다 갑자기 그녀의 옛 연인이 침실로 들이닥치고 당황한 블레이크는 총격전 끝에 그를 사살한다. 순식간에 살인자로 몰린 블레이크는 자신도 가슴에 총상을 입은 채 황급히 마을 밖으로 도망치지만 숲속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다. 노바디라는 괴이한 성격의 인디언에게 간호를 받은 블레이크가 의식을 되찾을 무렵, 노바디는 이미 작고한 영국 시인 윌리엄 블레이크의 영혼이 다시 육체로 환생했다고 믿는다. 블레이크는 인디언 노바디의 도움으로 태양이 움직이는 방향을 따라 힘겨운 도망을 시작하는데...

1995

한나와 그 자매들

한나와 그 자매들 1986

7.50

세 자매 중에 첫째가 한나, 둘째가 홀리, 막내가 리다. 한나는 록스타의 매니저인 엘리엇와 결혼했고, 리는 미술을 하는 중년남자와 동거 중이다. 그런데 한나의 남편 엘리엇은 처제인 리에게 묘한 감정을 느낀다. 결국 리와 엘리엇은 관계를 가지게 되고 엘리엇은 죄책감을 갖는다. 한편 홀리는 텔레비젼 프로듀서인 미키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1986

타임 투 리브

타임 투 리브 2005

6.50

사랑하는 모든 것으로부터 떠나야 하는 남자 젊고 유능한 패션사진작가 로맹(멜빌 푸포)은 어느 날 갑자기 말기 암이라는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앞으로 그에게 남은 시간은 3개월. 가족과 애인에게도 자신의 죽음을 알리지 않은 채, 그들과의 마지막 만남을 사진으로 담는 로맹. 그가 위안받을 수 있는 대상은 오직 한 사람, 자신과 마찬가지로 인생의 종착역을 향해 여행하고 있는 할머니(잔느 모로)뿐이다. 그러던 어느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자니(발레리아 브뤼니-떼데스키)를 만난 로맹은 그녀로부터 아이를 갖게 해달라는 제안을 받게 되는데…

2005

애프터 웨딩

애프터 웨딩 2006

7.10

야콥은 자신의 일생을 인도 부랑 아동들을 돕는 데에 헌신한다. 그가 경영을 하는 고아원이 문을 닫을 순간에 처해져 있을 때, 그에게 이례적인 제안이 제시된다. 덴마크 회사의 최고 경영자인 욜젠이 야콥에게 400만불을 기부하겠다는 제안이다. 그러나 거기에는 조건이 있다. 야콥이 덴마크에 반드시 와야 한다는 것이다. 덴마크에 도착한 야콥은 욜젠의 딸 결혼식에 참석하게 되고 그 결혼식은 야콥으로 하여금 그의 인생에서 있어서 가장 심각한 딜레마와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중요한 시점이 되는데...

2006

벤 애플렉의 팬텀

벤 애플렉의 팬텀 1998

5.40

제니는 동생 리사를 자신이 평소에 알고 있던 조용하고 작은 마을에 데려온다. 그러나 그곳에 도착해보니 마을 사람들이 죽거나 사라진 끔찍한 광경에 경악한다. 불이 나가고 이상한 소리가 들리며 거울에 플라이트란 이름이 써있는 등 묘한 공포가 엄습한다. 스투와 스티브가 괴물의 공격을 받아 죽고, 코퍼필드 장군은 해먼의 무전을 받고 플라이트 박사를 찾아낸다. 괴물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플라이트 박사와 해먼은 모든 힘을 기울이는데...

1998

브레이브

브레이브 1997

6.00

모건 타운은 정의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삭막하고 범죄가 일상적인 마을이다. 아내 리타와 두 아이 프랭키, 마타를 둔 라파엘은 음식과 옷, 무엇보다 삶을 찾아 헤매는 사람들이 사는 모간타운의 거대한 쓰레기 하치장 기슭에서 산다.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자신의 자존심 그리고 결단력과 씨름하는 라파멜은 시내로 가서 사업가 래리를 만난다. 그는 필사적으로 일을 구하는 라파엘을 어두운 창고로 데리고 간다. 여기서 라파멜은 현대판 죽음의 천사인 매카시에게 가족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팔기로 하는데... 일주일밖에 살 수 없는 라파엘은 이전에 지었던 죄를 갚기라도 하듯 가족과 친구들에게 사랑스럽고 값비싼 선물로 놀라게 한다. 가족의 사랑과 존경을 받으려고 라파엘은 계속해서 새로 얻은 자신의 직업과 가족의 새로운 생활 그리고 혼자만의 이별을 기념하여 마을 전체에 성대한 축제를 개최한다. 아내와 아이들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 나누면서, 라파엘은 가족의 사랑과 존경을 다시 얻게 된다. 특히 그의 아들 프랭키에게서. 모건타운은 마을 사람의 생계를 파괴하겠다는 개발자들의 계획으로 철거를 당할 위기에 놓여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1997

세븐 데이 투 리브

세븐 데이 투 리브 2000

5.40

중세 말, 북유럽의 많은 지역에서는 살인자와 범죄자를 산채로 늪지대에 빠뜨려 죽이는 의식이 거행되었다. 역사가들은 특정지역에서 이처럼 무자비한 처형이 자주 행해졌다고 증언한다. 지금까지도 어떤 사람들은 이러한 지역에 스며있는 음산한 기운이 인간의 정서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믿는다. 어이없는 불의의 사고로 아들을 잃고 절망적인 나날을 보내던 엘렌과 마틴 쇼는 시골로 거주지를 옮기고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그들이 선택한 곳은 로맨틱한 분위기(?)가 흐르는 오래된 외딴 집. 엘렌은 실내장식을 시작하고, 마틴은 그동안의 부진을 딛고 새로운 글쓰기 작업에 들어간다. 그러던 어느날 "죽음까지 7일 남았다"라는 무시무시한 메시지가 엘렌에게 나타나면서 둘의 희망은 무산되고 만다. 이 메시지로 시작된 불길한 징조는 현실과 악몽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엘렌을 지속적으로 괴롭힌다. 한편 마틴은 엘렌의 고통을 무시한 채 책에만 몰두한다. 외로이 죽음의 공포에 던져진 엘렌은 우연히 이 집에서 일어난 끔찍한 살인사건을 알게되고 전 주인이 정신요양소에 있다는 말을 듣게 되는데.

2000

연리지

연리지 2006

6.70

일도 사랑도 늘 게임 같다라고 말하는 남자 민수. 늘 무의미한 만남만 계속하다 싫증내기 일쑤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영혼을 통째로 뒤흔든 운명적인 첫 만남이 이루어지는데. 지루한 병원에서 살짝 탈출을 감행했던 그녀, 혜원의 밝고 사랑스러운 모습은 짧은 순간 민수에게 깊게 각인된다. 병실 화장실에서의 두 번째 만남. 간호사의 추적(?)을 피해 화장실로 숨어든 혜원과 그녀를 애타게 찾던 민수의 우연한 조우. 이젠, 얼굴에 장난기 가득한 그녀를 사랑할 것만 같다. 너무 행복해지고 싶었던 혜원, 그녀에게 찾아온 민수의 사랑은 너무나 특별하지만 그가 감당해야 할 아픔이 미안하다. 민수는 그런 혜원에게 세상 다시 못 올 찬란한 기쁨을 선사하기 시작하는데... 그렇게 그들의 사랑은 깊어만 가고 있다. 예정된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이미 그들에겐 서로를 향한 굳건한 사랑, 그리고 서로에게 결코 말할 수 없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밀이 생겨났는데...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