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곤 쉴레: 욕망이 그린 그림

에곤 쉴레: 욕망이 그린 그림 2016

6.80

오스트리아 빈 근교의 툴른에서 태어난 에곤 쉴레는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매독에 걸린 아버지의 광기로 인해 어린 시절 큰 상처를 받은 인물로 기록되고 있다. 매독에 걸린 아버지가 모든 집안 소유물을 아궁이에 던져 태워버린 것, 어머니의 무관심 등은 에곤 쉴레가 짧은 일평생 동안 여동생 게르티 쉴레에 집착하고 자신을 예술에만 몰아치게 한 원동력을 만든 트라우마로 분석되고 있다.두 살 때부터 무엇인가를 그리기 시작했고 어려서부터 그림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였던 에곤 쉴레는 정식으로 미술 교육을 받지 않았지만, 명문인 빈 예술 아카데미에 최연소로 입학 허가를 받으며 천재성을 인정받는다. 하지만 아카데미의 보수적인 학풍에 반대해 학교를 그만두고 ‘신예술가 그룹’을 결성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화풍을 발전시키며 작품 활동을 펼쳐 나간다.특히 당대 최고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는 에곤 쉴레의 재능을 아끼면서도 질투했는데, 서로 그림을 교환할 때마다 그가 매번 ‘왜 그림을 교환하려 하지? 네 그림이 훨씬 나은데?’라고 한 것은 유명한 일화. 구스타프 클림트와 에곤 쉴레는 서로에게 자극과 영감을 받는 사이였고 구스타프 클림트는 그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조력자 역할을 했다. 도발적이고 과격한 터치로 적나라하게 인체를 표현, 금기를 깨고 죽음과 에로티시즘이 결합된 충격적이고 매혹적인 작품들을 남긴 에곤 쉴레는 28세라는 젊은 나이에 스페인 독감으로 아내와 뱃속의 아이를 잃고 자신도 짧은 생을 마감한다.

2016

스테거링 걸

스테거링 걸 2019

5.56

뉴욕에 거주하는 이탈리아계 미국인 작가 프란체스카는 그녀의 노모를 찾아 로마로 되돌아가야한다.

2019

만지

만지 1964

6.50

변호사의 아내 소노코는 미술학교에서 만난 묘령의 여인 미츠코와 사랑에 빠진다. 소노코가 미츠코에게 누드모델이 되어줄 것을 부탁하고, 둘은 서로의 육체를 탐미한다. 여기에 미츠코의 애인과 소노코의 남편이 가세해 묘한 사랑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원작을 바탕으로 당시 일본영화계에서 금기시 되었던 여성간의 동성애를 요염하지만 깔끔하게 묘사한 마스무라 야스조의 대표작이다.

1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