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웰, 마이 퀸 2012
바스티유 감옥의 습격과 함께 시민들이 직접 작성한 왕실, 귀족들의 살생부가 급기야 '마리 앙투아네트' 손까지 들어온다. 이미 모두의 적이 되어버린 '마리 앙투아네트'는 어디도 갈 수 없고, 진심을 다해 사랑한 단 한 사람만큼은 어떻게든 피신시키려 한다. '마리 앙투아네트'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책 읽어주는 시녀, '시도니'는 유일하게 이 모든 비밀을 알고 그녀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라도 하려고 하는데…
바스티유 감옥의 습격과 함께 시민들이 직접 작성한 왕실, 귀족들의 살생부가 급기야 '마리 앙투아네트' 손까지 들어온다. 이미 모두의 적이 되어버린 '마리 앙투아네트'는 어디도 갈 수 없고, 진심을 다해 사랑한 단 한 사람만큼은 어떻게든 피신시키려 한다. '마리 앙투아네트'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책 읽어주는 시녀, '시도니'는 유일하게 이 모든 비밀을 알고 그녀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라도 하려고 하는데…
꽁스땅스는 책 읽기를 좋아하는 여자이다. 어느날 연인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으로 시작된다. 제명은 '책 읽어 주는 여자'. 그녀가 차츰 소설의 세계로 빠져 들면서 어느덧 책의 주인공 마리가 되는데. 마리가 신문을 낸 '젊은 여성이 댁에서 책을 읽어드립니다.'라는 광고를 보고 다섯명의 신청자가 의뢰를 한. 첫번째 의뢰인은 반신불수의 미소년 에릭으로 '머리카락'을 읽어준다. 두번째는 이기심 많은 장군의 미망인에게 '전쟁과 평화'를, 세번째는 일중독에 걸려있는 사장에게 마그리뜨 뒤라스의 '연인'을 읽어준다. 집지키는 6살 소녀에게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읽어주고, 속물스러운 노파의 서재에서는 '소돔의 120일'을 읽는 동안 상대의 에로틱한 요구에 시달리기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