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번째 남자

19번째 남자 1988

6.60

마이너 리그팀 중의 하나로 캐롤라이나 리그에서 허덕이던 더럼 불즈팀이 오랫동안 기대를 걸고 신인 투수 에비(팀 로빈슨 분)를 영입한다. 그는 한마디로 백만불짜리 팔에 5센트짜리 두뇌를 지닌 청년으로 통하는데, 콘트롤만 잘하면 152킬로의 강속구로 메이저리그에서도 군림할 수 있을 정도다. 구단에서는 그를 위해 한 때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노련한 포수 크래쉬(케빈 코스트너 분)도 영입한다. 크래쉬는 산전수전 다 겪은 노련한 포수로 에비의 콘트롤을 책임지고 가르친다. 에비는 처음에는 크래쉬의 말을 듣지 않고 반항하나 차차 크래쉬의 말을 듣고 좋은 성적을 낸다. 한편 더럼 불즈 팬 중에는 애니(수잔 서랜든 분)라는 괴짜 여자가 있는데, 초급 대학에서 영문학을 가르치며 야구 기록을 취미로 하면서 시즌마다 점찍을 유망주를 침대에서 키우는 괴팍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녀가 에비와 크래쉬 중 결정을 못 하던 차에, 크래쉬가 먼저 그녀를 차버린다. 시즌이 시작되고 곡절 끝에 에비는 크래쉬의 가르침을 받아 사람이 되어가고, 더램팀은 리그의 선두팀으로 부상한다. 누크라는 별명까지 생긴 에비는 구단의 뜻대로 메이저리그로 나간다. 그러나 크래쉬는 볼일을 다본 일회용 휴지처럼 해약되어 멀리 떠나고...

1988

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

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 2012

6.98

‘거스 로벨(클린트 이스트우드)’은 야구방망이가 갈라진 것만 봐도 좋은 투수를 알아보는, 수십 년 동안 야구계에서 최고의 스카우트였다. 하지만 이제 나이가 들어가면서 시력은 점점 떨어지고 구단은 그의 판단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위기에 놓인 그는 자신의 인생이 연장 없는 9회말 2아웃일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마지막 스카우팅 여행을 떠난다. 파트너는 다름 아닌 어느 순간부터 사이가 나빠져 남보다도 못하게 서먹해진 딸 ‘미키(에이미 아담스)’. 껄끄럽고 불편한 동행에 나선 두 사람은 오랜 시간 가슴에 묻어두었던 둘의 과거에 대한 진실을 발견하면서 앞으로 남겨진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역전 찬스를 만나게 되는데…

2012

스카우트

스카우트 1994

5.20

물건을 찾아 숱하게도 헤매는 뉴욕 양키스팀의 스카우터 알 페콜(Al Percolo: 알버트 브룩스 분). 매번 구단주에게 퇴짜를 맞고 혼줄이 난 그는 이번엔 구단주의 말을 쫓아 멕시코로 향한다. 오뉴월에 땀을 비오듯 흘리며 멕시코의 촌구석까지 고생고생하며 찾아 온 알. 마침내 그 마을의 야구 경기장에서 그렇게도 찾던 선수감인 스티브(Steve Nebraska: 브렌든 프레이저 분)를 만나게 된다. 왼팔, 오른팔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휘둘르기만 하면 홈런을 치는 기적같은 솜씨의 스티브. 뉴욕에 입성한 스티브는 마운드 테스트와 인터뷰에서의 사고 등 우여곡절 끝에 양키스 구단에 입단하게 되고 건강진단을 받게 된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검사결과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뜻밖의 진단이 나오게 되는데.

1994